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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약력
- 1989 ~ 2004: 일반 기업체 근무
- 2004. 10. 05: 셔블디자인센터 오픈
- 2006. 07. 12: 가/구/도/사/닷/컴 오픈
- 2004 ~ 현재: 타워펠리스,스타시티 납품
- 2004 ~ 현재: 삼성전자,인천국제공항 납품 |
| 이름 |
: 자칭 가구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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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ail |
: gagudosa@empa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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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번호 |
: 031-459-9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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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구/도/사/닷/컴 운영자 겸 대표직원 배기용입니다. 어린시절 부터 그림 그리기를 무척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몇년전 직장생활을 접고 소시적 소질을 살려서 인테리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셔블디자인센터는 2004년에 정식 오픈하였고 맞춤가구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 얼마전에 2006 독일월드컵이 끝났고 지금 밖에는 태풍 뒷자락에 비가 주럭주럭 내리고 있네요. 저와 같이 개인사업이나 자영업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많이 고생하시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있습니다. 이제 곧 비가 멈추고 맑고 깨끗한 날이 오겠지요 ... 동 시대의 아픔과 기쁨을 피부로 느끼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서 용기백배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건승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저의 진솔한 신변잡기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이 부족하고 어눌할 지라도 넓으신 마음으로 양해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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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05일 (01:14)]
세로토닌(seroton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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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이란 우리의 두뇌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지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엔돌핀(endorphin)이란 단어는 어느덧 대중어가 되어 가는 듯합니다. 기쁠 때나 사랑할 때, 운동할 때 나오는 것이 엔돌핀이라면 세로토닌은 어느 특정 때가 아닌 평소에 꾸준히 뇌에서 나와 몸을 원활하게 하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세로토닌이 적당히 있어야 잠도 잘오고 식욕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세로토닌이 있어야 매일 아침 일어나 일을 가고 싶은 의욕도 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로토닌이 스트레스에 굉장히 민감하다고 합니다. 과다한 업무, 불규칙한 식사나 잠, 운동 부족, 고민 거리 등등은 모두 스트레스를 가져옵니다.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필요하지만 이러한 스트레스가 장기화되고 또 자신이 원하던 것들이 좌절되는 욕구불만이 자꾸 쌓여지면 세로토닌은 계속 똑같이 생성되지만 더 빨리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면 머리 속에선 또 모자르는 세라토닌을 메꾸느라 애를 씁니다. 하지만 이것이 한도를 넘으면 우울해지기 시작합니다.
세로토닌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온 몸에 사랑과 행복을 전달하는 연락병이라고 합니다. 햇빛을 많이 쬐고 밝게 웃으며 행복하고 유쾌하게 살면 세로토닌이 증가하고, 세로토닌이 증가하면 식욕이 억제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와 불안은 세로토닌의 감소를 야기하고, 세로토닌의 감소는 우울증과 비만, 수면 장애를 부릅니다. 이런 이들에 속한다면, 트립토판(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아미노산의 일종)이 풍부한 돼지고기, 양고기, 우유, 바나나, 생선, 초콜릿을 즐겨 섭취해야 합니다.
요즘 우리 큰 아이가 강박증을 앓고 있습니다. 머릿 속에서 계속 음악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덜컥 겁이 나서 정신과 진료를 예약하고 여기저기 정보를 구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정신병이 아닌가 고민했는데 다행히 이런 증상은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생각보다 흔하다고 합니다. 입시 준비로 잠이 부족하고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결국 강박증세로 나타난 것이라고 합니다. 불쌍한 녀석 ...
그렇다고 공부를 하지말고 잠만 실컷 자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점심 때 햇빛을 쬐면서 가벼운 산책을 하고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스트레칭이나 반복적인 가벼운 운동을 자주해 주어야 하고 음식도 세로토닌이 많이 나오는 것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매사에 긍정적이며 낙천적인 성격이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 그림은 "세로토닌이 많이 나오는 그림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입니다. 과연 시각적인 자극만으로도 세로토닌이 분비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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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02일 (12:49)]
반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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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입니다. 얼마전 기습 한파에 비하면 일하기 좋은 포근한 12월입니다. 요즘들어 다행히 일이 조금씩 늘면서 시간적인 여유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행복한 고민임에는 틀림없지만 한가했던 시절에 동료들과 낯술 한잔씩 하던 때가 그립습니다.
맞춤가구(주문가구) 사업은 항시 좌불안석인 것 같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품질을 충족해야 거래가 성사되고 또한 다음 거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고객의 입장에서 일을 한다고 해도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은 힘든 것 같습니다. 고객마다 개인차가 있으시고 보는 시각이 지나치게 까다로운 고객도 계십니다. 당장에는 그런 고객 분들이 힘들게 느껴지지만 나중에는 그런 질책과 관심으로 더 좋은 제품이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객을 응대할 때 그 간의 경험으로 상대할 수 있다는 교만함은 극히 위험한 것 같습니다. 사람과 상황이 그 때 그 때 다르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겸허하게 배우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괜한 잘난척은 결국 손해만 보게 합니다.
얼마전 지방지역에 콘솔데스크를 납품했습니다. 요청하신 납품 날짜가 너무 급박해서 고민을 했지만 첫 거래 업체이고 간곡한 부탁을 하셔서 약속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야근을 하게 되었고 용역 손품까지 빌려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때 마침 다른 현장 일과 겹쳐서 꼼꼼하게 살피지 못한 탓에 그만 도면과 차이가 생겼고 납품 전날 부랴부랴 수정해서 새벽에 도장 작업을 마치고 간신히 납품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급하게 하다보니 수정한 부분이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못해 하자가 발생되었고 고객께서는 적잖게 실망을 하게 되고 ... 날짜 맞추느라 고생했다는 칭찬의 말씀은 고사하고 물건이 왜 이모양이라는 핀잔을 듣게 되었습니다.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또 한편으로는 보수할 방법을 모색하고 ... 하여간 "가구도사" 체면이 말도 안되게 되었습니다.
항상 긴장하고 매사에 세심해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그러지 못했습니다. 저희들의 입장에서 "고객이 원하시는 납품 날짜를 마치느라 힘들게 일하다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라고 말 할 처지도 아니고 입이 열개라도 변명할 수 없었습니다. 그 고객님은 저희들 때문에 마음고생을 많이 하셨고 또 그만큼 저희에 대한 원망도 크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자에 대한 요구사항은 100% 수용해서 성심껏 처리해 드리기로 약속드렸지만 애초의 기대가 무너져서인지 화가 덜 풀리신 듯합니다. 하여간 죄송 또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바쁘게 살더라도 하자 없도록 꼼꼼하게 품질관리를 하겠습니다. 가구도사를 대표하는 우리 도사님들도 정신 바짝차리고 일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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