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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약력
- 1989 ~ 2004: 일반 기업체 근무
- 2004. 10. 05: 셔블디자인센터 오픈
- 2006. 07. 12: 가/구/도/사/닷/컴 오픈
- 2004 ~ 현재: 타워펠리스,스타시티 납품
- 2004 ~ 현재: 삼성전자,인천국제공항 납품 |
| 이름 |
: 자칭 가구도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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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ail |
: gagudosa@empa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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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번호 |
: 031-459-9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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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구/도/사/닷/컴 운영자 겸 대표직원 배기용입니다. 어린시절 부터 그림 그리기를 무척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몇년전 직장생활을 접고 소시적 소질을 살려서 인테리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셔블디자인센터는 2004년에 정식 오픈하였고 맞춤가구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 얼마전에 2006 독일월드컵이 끝났고 지금 밖에는 태풍 뒷자락에 비가 주럭주럭 내리고 있네요. 저와 같이 개인사업이나 자영업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많이 고생하시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있습니다. 이제 곧 비가 멈추고 맑고 깨끗한 날이 오겠지요 ... 동 시대의 아픔과 기쁨을 피부로 느끼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서 용기백배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건승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저의 진솔한 신변잡기에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많이 부족하고 어눌할 지라도 넓으신 마음으로 양해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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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8월 26일 (14:05)]
한국국제가구展(KOFURN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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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년 한국국제가구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작년에 비해 크게 달라진 점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몇몇 국내 메이커에서 네츄럴 스타일 위주의 제품을 선보였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중국 등지에서 원목 가구를 전시했습니다. 그중에서 인도네시아 제품이 디자인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좀 있어 보입니다. 예년과 같이 가구 디자이너와 학생들 작품들도 곳곳에 전시되었습니다. 우수한 디자인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특색있는 작품을 소개합니다.
1. 홍익대에서 전시한 작품인데 시각적인 감각이 돋보입니다. 가구로서의 이미지보다는 조형작품에 가깝습니다.
2. 또다른 학교 학생 작품인데 재미있는 형상입니다. 아이들 방에 놓아두면 좋을 듯합니다.
3. 한국 전통의 창호를 모티브로 장식장에 적용한 디자인입니다. 창호지는 아크릴소재로 대신하고 안쪽에 조명을 두면 장식장 겸용 무드조명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스탠드 조명과 벽등입니다. 촛불처럼 보이는 것은 실제 전등입니다. 촛불이 움직이는 것처럼 동작합니다.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조명은 촛불이나 장작불과 같은 자연스러운 조명입니다. 물론 가장 편안한 조명은 간접조명입니다.
5. 편안해 보이는 2인용 소파입니다. 볼륨감이 돋보이고 누구나 앉아보고 싶은 소파입니다. 하단 베이스가 좀 빈약해 보이는 것이 걸리기는 하는데 바로 제품화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6. 무늬목 재질의 책장입니다. 2가지 무늬목을 조합해서 변화를 주었네요. 넉다운으로 제작후 조립 설치하는 방식입니다.
7. 고급 자개장입니다. 장인의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자개장 세트 가격이 오천만원대라고 합니다.
8. 끝으로 인도네시아 제품입니다. 금속 하드웨어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목재로만 제작되었습니다. 이국적인 사다리형 장식장은 층고가 높은 거실에 어울릴 듯 합니다.
이상으로 "2011년 한국국제가구전"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블로그 "가구도사의 신변잡기"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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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8월 13일 (16:11)]
양극화(兩極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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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안철수씨, 박경철씨 이야기를 들어보면 작금의 우리나라 실정을 정확하고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저희 세대가 사회에 진출할 무렵에는 직장 구하기 힘들지 않았습니다. 내 집 마련하는 것도 그리 멀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직장에서 10년 가량 근무하고 대출을 보태면 밑천하나 없어도 아파트 한채 정도는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분당 신도시 30평형 아파트 한채가 8천만원 정도 하던 때였고 대기업 월초봉이 60~70만원, 대학교 한학기 학비가 대략 80~90만원 정도했던 것 같습니다. 그 때는 30세를 갓 넘겨도 노총각 소리를 들어야 했던 때였습니다.
요즘은 대기업에 들어가기가 하늘에 별따기라고 합니다. 대기업 직장인을 모두 합치면 200만명 정도인데 신입직원 보다는 경력직을 선호하고 경쟁력이 없는 곳은 계약직으로 채우다보니 수많은 대졸자들중에서 명문대 출신의 스펙 좋은 젊은이들만 바늘구멍같은 입사의 행운을 얻는다고 합니다. 최근에 고졸 출신이나 지방대 출신 우대 운운하는데 극소수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한편 집값은 천정부지에 다다랐습니다. 거품이 많이 껴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올라갈 여력이 남았다고들 하니 분당의 그 아파트는 6~7억대에서 또 얼마나 올라갈지 궁금합니다. 집값이 많이 오른 곳은 무려 10배 가량 올랐습니다. 사회 초년생이나 집을 못가진 사람들이 월급을 쪼개서 저축한 돈으로 집을 장만하겠다는 계획은 애시당초 불가능해 보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14위 경제대국이고 연평균 1인당 소득이 2만불을 넘어섰습니다. 세계굴지의 기업인 삼성, 현대자동차, LG 등이 있는 잘나가는 나라인데 희망을 잃고 살기 힘들어 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 걱정스럽네요. 잘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간의 격차가 제일 심한 시기가 요즘이 아닌가 싶습니다. 소규모 영세자영업자는 대부분 살기 힘들어 하고 택시 기사분들의 한달 급여가 100만원 조금 넘는다고 합니다. 한달 내내 알바하는 학생들이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100만원 가량 ... 물가는 오르고 살기 더 힘들게 하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중상층에서 직장에 다니는 사람을 기준으로 보면 우선 대기업과 공무원 모두 합쳐 300만명 가량이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고 이런 대기업과 관공서에 납품해서 근근히 먹고 사는 업체가 수백만명이 있고 대기업 그늘을 벗어난 소수의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재산이 좀 있는 사람들이 주위에 꽤 많습니다. 물려받은 빌딩으로 잘사는 사람들과 부동산으로 재미 본 사람들이 상류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류층은 근무조건이 안좋고 급여가 형편없고 미래가 보장 안되는 중소기업체 직원과 계약직, 일용직, 영세자영업자들입니다. 모아둔 재산이 없어 당장 아이들 학비를 걱정한다면 안타깝지만 하류층에 속합니다. 문제는 그 분들이 일을 안하고 성실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열심히 사는데도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못한 젊은 백수들이 주위에 많습니다. 그들도 잠재적인 하류층에 편입될 수 밖에 없습니다. 소위 "양극화"가 심화되었고 계층간 이동이 점점 힘들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책임은 권력과 재산을 가진 자들의 끊임없는 탐욕과 부도덕 때문입니다. 사회를 구조적으로 양극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안철수씨의 예측대로라면 계층간 이동이 불가능해지는 시점에 우리나라는 커다란 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4대 초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남북한이 분단된 처지에 돌이킬 수 없는 혼란에 빠지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없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중소기업 상생의 길로 나서야 합니다. 재벌의 탐욕을 막아야 하고 사회 곳곳에서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정의의 정책을 펼쳐야 합니다.
어제 서울시장과 서울시교육감 간의 토론(?)을 보았습니다. 두 분다 말씀을 잘하십니다. 두 분다 논리가 뛰어납니다. 한마디 할 때마다 바둑판 기세가 뒤바뀌는 듯한 대단한 언변가들입니다. 아이들 먹이는 문제라는 본질보다는 내가 옳고 너는 잘못되었다는 시각차가 심각해 보입니다.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당파싸움에 휘말려서 진작 살펴야할 것보다 진보, 보수가 어쩌구 저쩌구 신선놀음을 하고 자빠졌는지 한심하고 울화통이 치밉니다. 언제까지 참아주어야 하는지 한심합니다. 차라리 내가 정치를 하는 것이 그들보다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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