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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자
작성자 : 2021. 07. 25 (20:58)
요즘 들어 골프와 관련된 오락 프로그램들이 많아졌다. 왕년에 골프선수였던 유명인사나 골프 고수인 연예인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처럼 많아졌다. 대략 20여년 전만 해도 골프는 상류층 스포츠였고 일반 대중들이 회원권없이 자유롭게 접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따랐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비용이 들지만 전반적인 생활수준 향상과 함께 대중 스포츠로서의 자리매김되어 노년층부터 젊은 세대까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 종목이 된 것이다. 특히 스크린골프 대중화와 코로나로 인한 특수(特需)가 함께 작용한 것 같기도 하다.

우리 부부도 조금 늦었지만 50대 초반부터 골프를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었다. 늦게 배운 만큼 뜨거운 열정과 지치지 않는 인내심으로 지금껏 열심히 연습하면서 가끔 필드 라운드를 즐기곤 한다. 골프를 통해 인생을 배우기도 하고 스트레스나 중장년기의 우울한 감정을 다스리기에 가장 적당한 스포츠가 바로 골프인 것 같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 골프에는 무수히 많은 규칙이 있고 또한 무수히 많은 격언(警句)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골프 스코어는 실력 25% 컨디션 25% 코스 25% 동반자 25%로 구성된다는 격언이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동반자의 비중이 25% 보다는 높다고 느껴진다. 모든 스포츠가 멘탈 게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만 특히 골프는 정신적인 베이스가 상당히 많이 지배한다고 여겨진다. 그 멘탈의 대부분이 동반자에 의한 것이다. 경험이 부족한 아마추어일수록 그런 부분에 더욱 취약하지만 유명한 프로들에게도 예외없이 그런 일이 종종 일어난다. PGA에서 “가르시아”의 늦장 플레이와 배려심없는 무례한 행동들은 동반자들을 힘들게 해왔고 “캡카”는 “디샘버”를 유독 거슬리게 여겨서 동반 라운드를 극도로 꺼린다고 한다.

우리 부부도 몇몇 동반자들 때문에 라운드의 즐거움을 만끽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한 동반자는 샷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함과 함께 자책하는 습관이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동반자에게 엄격한 기준을 들이대는 못된 버릇을 갖고 있었다. 당연히 동반자에게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그 사람은 가끔 이런 말을 개의치 않고 하곤 했다. “내가 끼면 우리 팀은 하향 평준화가 된다!!!”… 실력이 부족하면 매너라도 갖추어야 하는데 인격이 형편없다는 것을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비싼 돈과 황금 같은 시간을 할애하여 모처럼 즐거운 라운드를 하려는 동반자들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 깨닫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다시는 안타깝지 않도록 그 사람과 앞으로 어울리지 않으면 될 일이다. 또 어떤 동반자는 실력이 동반자에 비해 월등함에도 불구하고 캐디를 자기 전담 캐디인양 독과점하고 캐디가 공을 라인에 맞추어 놔주어야만 퍼팅하는 사람이 있다. 실력에 걸맞는 넉넉한 인품이 아니고 동반자들에게 박하게 대하는 그런 사람들과는 라운드를 온전히 즐길 수 없을 것이다. 그 외에도 동반하는 내내 전화통화를 해서 플레이가 지연되거나 통화 중에 동반자들을 마치 죽은 듯이 있기를 강요하는 그런 분위기는 불쾌한 기분이 들기 마련이다. 급한 일이 아니면 나중에 조용히 통화하기를 바라고, 많이 바쁠 것 같으면 애초에 사무실로 가야 한다. 그 외에도 늦장 도착으로 동반자들을 애타게 하거나 지나치게 음주와 흡연을 즐기는 것과 사소한 비매너로 동반자들과 캐디에게 빈정 상하게 할 수 있으나 애교로 봐줄 만한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아랫사람이라면 젊잖게 알려주면 될 일이다.

골프에서의 동반자는 5시간 가량의 라운드와 그 전후의 시간들까지 하면 하루 대부분을 함께하는 사람들이다.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동반할 경우 마음을 어느 정도 내려놓고 라운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인생을 평생 동반하는 경우에는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까? 남편이 아내를, 아내가 남편을 바라보며 스스로 좋은 동반자가 되도록 애써야만 평생의 라운드가 즐겁지 아니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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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의 추억
작성자 : 2021. 06. 07 (15:56)
제가 직장에 처음 들어간 것은 고등학교 3학년 무렵입니다.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었지만 집안형편상 대학진학이 어려우리라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실업계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기능사자격증을 갖고 있었기에 건축설계사무소에 취업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사무실 잔심부름과 설계보조 업무를 하다가 실습기간이라는 이유로 쥐꼬리만한 급여를 받고 보니 어린 나이일지라도 학력격차에 따른 차별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앞날이 걱정되었습니다. 그즈음에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여 집안 형편이 조금씩 나아지면서 뒤늦게 대학에 입학하였고 그 후 대졸자로서 당당하게 취업전선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직장을 알아보던 80년대 후반기는 비약적인 경제성장 시기였습니다. 3저효과를 톡톡히 누렸던 고도성장시대로 회사들마다 몸집을 키우느라 인력난이 심화되었습니다. 요즘 젊은사람들이 무척 부러워할 일입니다. 그 덕분에 여러회사에 합격되어 그중에서 좋은회사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대기업인 OO그룹에서 신입사원 연수를 받던 중에 OO투자신탁으로부터 추가합격 통보를 받고 미련없이 발길을 돌렸습니다. 금융계의 급여수준이 더 높았고 사내주식배당 등 복리후생 조건이 훨씬 좋았기 때문이었습니다.

OO투자신탁에서 10년간 근무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1달에 3번이나 상여금을 받은 적이 있었고 사내주식이 10배 이상 가격이 뛸 거라는 장미빛 전망이 들려왔습니다. 회사규모가 대기업에 비해 적은편이어서 다양한 경험을 할 만한 인사교류가 제한적이었고 폐쇄적인 조직문화로 불합리한 경험을 하게되었지만 대한민국에서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인기있는 회사에 다닌다는 자긍심이 넘쳐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열심히 하면 반드시 성과가 나타난다는 믿음이 있었지만, 유능한 직원들을 장기간 격무에 시달리게하여 결국 번아웃에 이르기까지 방조하는 느슨한 조직관리, 연공서열과 학연을 중시하는 기업문화가 문제였습니다. 50대 중후반이면 회사를 떠날 차비를 하는 선배직원들의 무기력한 모습이 남의 일처럼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결정적인 계기는 외부의 정치적 문제로 온갖 감사와 제약이 뒤따르면서 회사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회사에 대한 희망이 점차 사라져 갔고 사내주식도 휴지조각이 되었습니다. 좁은 조직에 갇혀 매너리즘에 빠질 무렵 신생 벤처기업이 눈에 띄었습니다.

좋은 기업은 개인의 배경이나 연공서열이 아닌 성과위주의 보상이 기본적 조건이라 여겼습니다. 평생 회사원으로 남지 않으려면 다양한 경험이 필요했고 온실 속에서 자라온 타성을 일거에 벗고자 벤처기업에 입사 지원했습니다. 회사의 규모가 아닌 기술력으로 평가를 받겠다는 기업모토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설립한지 얼마 안된 작은 회사였지만 비젼이 확실하고 매년 성장세가 놀라울 만큼 기대되는 역동적인 기업이었습니다. 탁월한 기술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존경받을 만한 여러분들이 계셨습니다. 이런 분들의 노력으로 세계적인 회사로 발전하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수많은 직원들의 피와 땀으로 단기간에 실적을 올려야 했고 그렇지 못하면 가차없는 희생을 요구했습니다. 타사 보다 월등하다는 기술력도 보완할 부분이 많아서 경쟁에서 밀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신념이 흔들리는 저의 눈빛을 보았는지 회사 1인자로부터 퇴사를 종용 받았습니다. 부족한 기술력을 영업력으로 만회하기에 저의 역량이 부족했고 온실 밖의 거친 세파가 새삼 낮설고 거칠게 느껴졌습니다.

벤처기업을 퇴사할 무렵 OO투자신탁에 함께 근무했던 직원이 설립한 신생기업에 합류를 요청받았습니다. 함께하면 좋지 않겠냐는 제의에 앞뒤 재지 않고 덜컥 약속을 했습니다. 뒤늦게 생각해보면 너무 성급했습니다. 회사를 이끌어가는 핵심인력들의 의중을 전혀 모르고 입사하다보니 그들의 탐탁치 않은 분위기가 신경쓰였습니다. 용의주도(用意周到)하지 못하고 좌충우돌 부딪히면서 또다른 난관에 봉착하여 결국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남의 밑에서 일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비로소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나이가 40대 초반이었습니다.

막상 회사를 그만두고 막막한 현실에 부딪힐 때 OO투자신탁 관계사로부터 재입사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과 퇴사했던 그 벤처기업으로부터 재합류 요청을 "회사원으로 복귀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지키려 거절한 것에 대해 후회를 한 적이 있었지만 전혀 다른 분야에 도전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을 회사원때의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큰 탈없이 잘 버티어낸 것 같습니다. 당연한 생각이겠지만 직장을 선택할 때는 당장의 급여수준보다 장래 비젼이 훨씬 중요합니다. 직장을 선택한 이후에는 “일”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원칙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고 경쟁하며 맡은 바 직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진정성과 배려심이 결여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결국 일은 사람에 의해 처리되어지고 사람에 의해 평가받습니다. 일을 우선시하면 동료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급변하는 디지털시대로 바뀌었습니다. 회사내 분위기도 예전과는 많이 다르겠지만 사람과 사람간의 문제는 그때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사람간의 좋은 관계를 통해 상호이익을 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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