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접속
로그인 비밀번호 회원가입
홈으로 회사소개 이용안내 주문조회 마이페이지 장바구니 게시판
콘솔데스크 주문제작
콘솔데스크 조합유형
모니터월 주문제작
회의탁자 주문제작
특수가구 주문제작
책상책장 주문제작
수납가구 주문제작
거실가구 주문제작
기타가구 주문제작
마감자재 선택사양
부속자재 선택사양
검색
견적문의 (Q&A)
자주하는 질문답변
가구상식 가구지식
특수가구 납품사례
일반가구 납품사례
상황실 국내외사례
상황실 투시도사례
가구치수 도면정보
가구정보 링크모음
가구도사 신변잡기
사용후기 모음
 031-459-9954

 070-8613-9954

 F031-459-9953


평일 10:00 ~ 18:00
주말 10:00 ~ 14:00


E-mail 문의
국민 928737-01-010065
기업 548-004010-04016
예금주 : 셔 블 디 자 인
 
 
 
1 콘솔데스크 주요특징
 
2 콘솔데스크 제작절차
 
3 영상벽체 제작절차
 
4 콘솔데스크 주요명칭(1)
 
5 콘솔데스크 주요명칭(2)
 
6 콘솔데스크 마감색상
 
의사 선생님
작성자 : 2023. 06. 17 (16:42)
직업에 귀천(貴賤)이 없다고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세상에는 귀한 신분과 천한 신분으로 구별되어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차별화하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이런 세속적인 것을 초월하는 훌륭한 인격을 가진 분들도 간혹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인 것이다.

의사는 귀한 직업이자 신분이다. 어렵고 혹독한 과정을 통해 갖게 되는 직업은 엄숙한 선서를 통해 첫걸음을 뗀다. 판검사도 그렇고 공무원, 대기업체 신입사원들도 선서와 같은 의례를 치르고 직업인으로서 출발한다. 특히 의사들은 그 선서의 의미가 매우 엄중하고 종교적이며 숭고(崇高)하다고 볼 수 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의도(醫道)를 통해 의사들의 환자에 대한 소명의식과 이타심을 견지한 존귀한 직업이라고 여겨야 할 것이다. 다만 삐뚤어진 선민의식을 가진 선(善)하지 못한 부류들과는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골프모임을 통해 고교선배이자 의사 선생님 한 분을 알게 되었다. 고교시절 적성에 맞지 않는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인문계열 학업 외에 관심을 갖지 않다보니 학업성적이 형편없었고 졸업 무렵에는 거의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고 한다. 대학 진학에 본격적인 관심을 기울일 무렵 군에 입대할 수 밖에 없었지만 다행히 군대 내에서 수험공부를 할 기회를 얻어 부족한 공부를 열심히 했고 늦깎이 군필자로서 대학 진학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 것도 평소에 동경했던 의대에 진학하게 된 것이다. 뒤늦게 대학 공부에 관심을 가진 것도 병원의 역동적인 분위기와 흰 가운을 입은 의사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대한 동경이 발단되었다고 한다. 수없이 많은 역경과 고난을 딛고 성형외과 전문의로서 탄탄한 위치를 굳히신 그 선배를 뵈면 참으로 대단하고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 함께 라운딩할 때 느껴지는 그 선배의 열정을 보면 의대에 갈 만한 탁월한 집중력과 예리한 수재성(秀才性)을 느끼게 한다. 다만 자기 볼에 대한 몰입이 지나쳐서 동반자를 의식하지 않는 점이 좀 아쉽기는 하다.

지금은 온통 의사가 되기 위해 애쓰는 세상이 된 것 같다. 최상위 성적을 가진 인재들이 의대에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있다. “의사 선생님”이라는 안정적인 전문직업으로, 존경받는 신분으로, 높은 수입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그 선배의 말을 빌리면 똑똑한 인재들은 이공대 등지에서 첨단과학을 연구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의사는 수재는 아니더라도 성실하고 바른 인성을 지닌 사람들이 적당하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은 초등학생 때부터 의대 진학을 목표로 아이들을 몰아놓고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로봇이 고도화된다면 의사에 대한 인기가 여전할 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비밀번호 확인 닫기
name password
꽃이 지다
작성자 : 2023. 05. 17 (17:58)



벌써 세 번째 링거 주사바늘을 들이대고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주사바늘은 핏줄을 제대로 찌르지 못하고 헤집다가 튕겨나갔다. 핏줄의 탄력이 너무 좋아서 그랬다고 변명을 늘어 놓으며 연신 사과하는 간호사의 말에 짜증이 올라온다. 자신의 부주의라고 하면 간단할 텐데 말이다. 타는 듯한 찌릿한 통증이 양쪽 팔뚝의 온 신경을 타고 올라온다. 좀 전까지 수술을 앞두고 경건한 마음을 담으려 평정심을 애써 끌어올리고 있었는데 한순간에 짜증을 몰려오게 만든 간호사를 노려보다가 어찌하겠는가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좋게 받아들이려는 순간 세 번째는 굵은 핏줄에 깊숙이 꽂아 놓고 종종 걸음으로 사라진다.

2년전 수술 이후 별탈없이 잘 지내다가 정기 검진에서 조금만 혹(?)이 보여져서 선제적으로 제거 수술하기로 급하게 결정한 것이 불과 10여일 전이다. 첫 번째 수술과 마찬가지로 잠깐 잠이 들었나 싶었는데 간호사의 친절한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들리다가 회복실에 누워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조금 후에 아내가 다행스럽다는 표정으로 걱정스러운 일은 없었고 잘 되었다고 한다. 여간 다행이 아닌가 싶었지만 앞으로 며칠간 말을 할 수 없다는 불편함과 수술부위의 통증이 몰려오면서 예전처럼 참고 견디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각오(覺悟)를 새삼 다지게 된다.

이달 초 주차장 근처 언덕에 영산홍이 빽빽하게 활짝 핀 모습이 아름다워서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영산홍은 다른 봄꽃에 비해 개화시기가 꽤 길고 색체가 다채로워 진달래나 철쭉보다 더욱 풍성해보인다. 고등학교 동창인 한 친구는 꽃을 활용해서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일산 꽃박람회에 매년 참여하고 그 분야에서 명인 타이틀을 갖고 있는 매우 감성적이고 아이디어가 풍부한 친구이다. 꽃을 보니 갑자기 그 친구가 생각난다. 몸이 회복되면 오랜만에 그 친구를 포함해서 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만나보고 싶다. 건강해야 뭐든 할 수 있다. 건강하지 못하면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아진다.

오월의 신록이 점점 더 짙어지고 봄꽃들은 점점 시들어 간다. 사람도 나이가 들어가면 꽃이 지듯 젊음의 생기를 잃고 여기저기 노화가 진행된다.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이치라고 여기지만 나에게도 어김없이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실감하니 왠지 울적하다. 그렇지만 언제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로 늘 심리적인 결재를 해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감한다. 늙어가는 과정을 통해 종국에는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 죽음은 두렵지만 결국 한번 뿐이고 그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 늙음에 저항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name password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이용안내]

대표 : 배기용 l 상호명 : 셔블디자인 l 사업자등록번호 : 214-07-88147 [사업자정보확인]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해당 사항 없음) l 031-459-9954,070-8613-9954,F031-459-9953
사업장소재지 : 14112 경기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544번길 20 영우빌딩 410호 안양사무소 l 개인정보 보호 책임자 : 김옥희
Copyright ⓒ 가구도사닷컴(GAGUDOS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