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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무늬목은 천연목재를 1차 가공한 제품으로 정확한 규격 제품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즉 건조된 목재를 가공 기계에 의해 얇게 켜서 생산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천연상태의 나무들을 일정한 규격으로 나누기가 곤란합니다. 다만, 보편적인 기준을 만들기 위해 대표적인 가공목재인 합판의 크기를 참조합니다. 즉 합판의 길이는 2440mm입니다. 무늬목은 대부분 합판과 같은 가공목재에 붙여서 쓰이기 때문에 길이가 대략 2500~2700mm가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두께는 0.18mm에서 0.6mm까지 종류가 다양하지만 국내에서는 보통 0.18~0.25mm를 많이 사용합니다. 두께가 이처럼 얇은 이유는 절단과 접착이 용이하도록 하고 착색이 쉽게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천연무늬목의 규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길이 : 2500~2700mm
- 두께 : 0.18~0.2mm(일반적), 0.25~0.3mm, 0.35, 0.4, 0.5, 0.6 등
- 넓이(폭) : 150~350mm
- 단위 : 평수(3.3M2, 6자X6자)
천연무늬목의 무늬는 크게 “정목”과 “판목” 2개 종류로 구분됩니다. 정목은 “슬라이스컷”이라고 해서 무늬가 곧고 바른 것을 말하고, 판목은 둥글게 나이테가 잘 나타난 것으로 “크라운컷”이라고 불립니다. 각각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정목(줄무늬)/슬라이스컷(일본말로 “마사”)
정목은 간결하고 산뜻한 느낌을 살리는데 용이한 반면 우아하고 화려한 무늬를 살리는데는 부족합니다. 또한 천연 원목의 한계에 따라 넓이가 좁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 판목(타원무늬)/크라운컷(일본말로 “이다메)
판목은 가구나 기타 집기의 알판에 많이 사용됩니다. 정목에 비해 무늬목의 폭이 넓어서 작업이 용이한 반면 몰딩이나 기타 좁은 면적을 감싸서 붙이는데에는 용이하지 않습니다.
천연무늬목의 수종별 종류는 매우 다종다양합니다. 세부 이미지와 설명은 상품분류의 “마감자재 맞춤-천연무늬목”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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