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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는 ‘가장의 로망’이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자녀가 두 명인 집이라면 방이 4개는 있어야 서재를 따로 둘 수 있다. 즉, 최소 40평형대 이상 되는 집에 살아야 가능하다는 뜻이다.
침실과 연결된 발코니를 이용하면 20평형대 아파트에서도 서재를 만들 수 있다. 발코니를 터서 확장된 창문 밑에 긴 책상을 대고, 책상 끝에 책장을 놓으면 훌륭한 서재가 된다.
만약 침실과 발코니 사이가 통창이 아니고 1m 정도 높이의 벽이 있다면 발코니 확장 공사가 힘들다.
< 동아일보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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